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 자하연일산공원묘지(구 국제공원묘원)에서 매장하신지 40년된 부친묘를 묘지개장 후 화장하여 오래된 산소를 정리하였습니다.
자하연일산공원묘지 중 매장 또는 부부합장 하신 지 오래된 산소들이 많은 구역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둥근 봉분을 가진 형태로 비석도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작고 하얀 화강석 재질입니다.
묘지개장을 의뢰하신 고인의 자재분이 파묘 전 고인께 인사를 드리고 오십니다.
관이 매장되어 계신 방향과 산소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묘지개장시 고인이 매장되어 계신 광중의 위치를 경험적으로 찾고 가늠하여 파묘합니다.
자하연일산공원묘지에서 오래된 묘의 경우는 대부분 매장되어 계신 곳이 꽤 깊습니다.
나무 관이 썩어 흙이 무너져, 고인의 유골이 흙 속에 계시기에 파묘 중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인의 손가락 발가락은 마디가 많아 수십점이 되는데, 고양시 자하연일산공원묘지의 초장기 매장지는 비교적 토질이 괜찮아, 묘지개장시 손가락 발가락 부분도 꽤 수습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흙물이 들어, 작은 부분들은 너무 관 조각, 나무 뿌리 조각, 작은 돌, 굳은 흙 덩어리, 시신이 부패되는 과정의 검게 굳은 살점 등과 구분이 잘 안되어, 묘지이장 경력이 많은 전문 인력이 유실되는 부분 없이 꼼꼼히 수습하도록 해야 합니다.